버디와 함께하는 헤이딜러 온보딩 ✈️

2023. 3. 31. 17:46PRND 소식

저는 학창 시절 내내 자주 이사를 하는 바람에 여러 번 전학을 다녔는데요, 내향적인 성격 탓에 새로운 환경에 갈 때마다 항상 긴장을 했었어요.😳 하지만 그 때마다 옆에서 잘 도와주는 친구가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금방 적응하고 내 집처럼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도 학창 시절에 고마웠던 친구들이 있나요?

 

누구나 그렇듯, 새로운 환경에 발을 들이는 것은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헤이딜러 신규 입사자에게도 일정 기간동안은 버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경영지원팀은 버디 제도를 통해 헤이딜러 기존 구성원과 신규 입사자가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만들고, 신규 입사자의 빠른 온보딩을 도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버디 제도를 파헤쳐볼거에요~~!

 

 

1. 헤이딜러 버디 제도 소개

버디로 선정되시면 입사일로부터 일주일간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도와나가게 됩니다! 경영지원팀에서는 미리 버디에게 사전 안내를 드리고 버디 제도 규칙을 읽어봐주시길 당부드리고 있어요. 안내사항을 모두 확인한 버디분께는 바로 기프트 카드를 드리러 갑니다. 

버디로 선정되면 받게 되는 슬랙 메시지 예시 (왼쪽) 그리고 버디 안내사항(오른쪽) 

 

 

노션으로 배포하는 버디 안내사항

 

 

2. 자율과 권한으로 더 행복해지는 버디 제도

입사일 기준으로 D+1, D+2 등 특정 날짜에 권장드리는 활동 (티타임, 식사 등)이 있는데요. 하지만 저희가 제안하는 틀이나 규칙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버디의 '자율'이 아닐까 싶어요. 버디에게 추천하는 활동목록에 없는 게임이나 액티비티를 계획하셔도 좋아요. 식사 시간 외에도 버디와 틈틈이 시간을 같이 보내보셔도 좋겠죠!

 

헤이딜러는 버디가 활동하고 싶어하는 범위를 존중하기에, 안내사항을 전달드린 이후는 버디의 시간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버디가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신규 입사자와 시간을 보내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활동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활동 인증을 요청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버디 제도를 소개하려고 글을 작성하다보니, 실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더 와닿을 것 같네요! 그래서 최근에 버디와 신규 입사자로 만났던 Lucas, Dom을 잠시 인터뷰에 초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이미 버디 활동 기간이 지났지만,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며 실제처럼 사진촬영도 참여해주셨답니다. (약간 작위적인 컨셉의 촬영이었는데, 괜찮으셨나요..?) 

 

 

 

3. (인터뷰) 실제 버디 - 신규 입사자로 만났던 루카스와 돔 

 

현재 봄 시즌 데코 중인 오피스에서 수줍게 한 컷

안녕하세요, 루카스! 간단하게 본인 소개해주시겠어요? 
루카스 : 안녕하세요, 저는 고객팀 CX 제로운영 매니저 루카스입니다. 반가워요!  
루카스는 버디를 이전에도 해보셨던 것 같은데요, 이번 버디로 선정되셨을 때는 기분이 어떠셨나요?
루카스 : 이번이 두 번째 버디였는데요, 첫 버디 활동 당시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막막함도 있었지만, 돔이 오셨을 때는 조금 감이 잡히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해야 신규 입사자가 편하게 느끼시겠구나' 하는 것들이요. 

 

입사 첫 날에 커피 머신 , 얼음 정수기 사용법 알려주면 최고 (엄지 척)

 

버디로 활동했던 일주일을 간단히 소개해주실래요? 
루카스 : 돔이 오신 입사 첫 날에는 오피스 투어를 해드리면서 시설 위치를 주로 알려드렸어요. 아, 커피머신 사용방법도 설명해드렸었네요!  회사 분위기, 사내 복지 등 헤이딜러에 대해 궁금해하셨던 부분 위주로 이야기해드렸습니다. 돔이 그 전에는 다이닝에서 근무하셨었기에 CX 직무는 처음에 낯설어하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희 헤이딜러 고객팀이 어떤 곳인지, 어떤 근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는지 설명해드렸어요. 
셋째날부터는 고객팀의 다른 팀원분이랑 식사도 하면서 서로 얼굴을 익히고 알아가는 과정을 가졌어요. 그리고 기프트카드 지원금으로 티타임도 가졌습니다.  
오....신규 입사자와 어색할만한 분위기를 풀 수 있는 좋은 이야깃거리가 있을까요? 
루카스 : 아무래도 자동차 이야기죠 . 게임 이야기도 잠깐 하긴 했는데요, 자동차 이야기만으로도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 헤이딜러 구성원 아닐까 싶네요! 서로의 드림카 이야기도 했구요. 헤이딜러 복지 중 하나인 중고차 지원금 관련해서도 알려드렸답니다. 
이제 돔한테도 발언권을(ㅋㅋ) 드리겠습니다. 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돔 : 안녕하세요, 저는 고객팀 CX 제로운영 매니저 돔입니다. 반갑습니다.  
첫 입사일은 많이 긴장되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돔 : 네..아주..ㅋㅋ많이 낯설었죠. 잠시 긴장하긴 했지만 오피스가 딱딱한 분위기의 회사가 아니라 카페(?) 같아서 오히려 심신이 편안해지더라구요. 고객팀도 서로 존중하고 지원해주는 분위기여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회사 오피스가 너무 예쁘고 좋고...(생략) 
음.. 버디 이야기는 없네요..? 
루카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쥬륵...)
돔 : 아 조금 있다가 할겁니다! ㅋㅋ

 

 

신규 입사자가 버디를 찍어주는 상당히 보기 드문(?) 장면

 

신규 입사자에게 버디가 꼭 필요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돔 : 첫 입사일인데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파트너가 없다면 외롭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저처럼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한테는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는 제도라고 생각해요. CX직무가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던 저에게 루카스가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어요. 
헤이딜러 버디 제도의 장점 한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루카스 : 이전 직장에서는 버디라는 개념이 모호했어요. 사수는 부사수의 궁금증에 수동적으로 대답만 해주는 역할에만 한정되어 있었죠. 반대로 헤이딜러는 버디가 신규 입사자와 1:1로 밀착 케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요. 덕분에 신규 입사자는 회사 생활, 업무, 그 밖의 어려운 점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인터뷰가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끝났어요. 
루카스 : 끝났나요? 저희 아직 다트하는 장면도 사진 찍어야 하는데...🥺
돔 : .... 다트도 해야해요? 
해나 : 이미 사진 촬영 많이 해서 다트 사진까진 안 찍으셔도 괜찮은데..찍으러 가시겠어요? 
루카스 : 네ㅎㅎㅎ

 

 

루카스와 돔 덕분에 헤이딜러 버디 제도에 대해 더 생생한 스토리를 전달드릴 수 있었어요. 인사담당자가 매 순간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에 신경쓰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는데, 그 때마다 헤이딜러 버디로 활동해주신 PRND 구성원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느껴요.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그럼 PRND의 버디 제도에 이어 다음에도 더욱 재밌는 에피소드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마지막은..인터뷰 끝났는데도...계속 자리에 돌아가시지 않고 다트놀이에 잠시 빠진 두 분 사진과 함께 마무리!)

 

3발 중 2발 튕겨나간 루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