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는 어떤 사무실에서 일해요? 🏢

2024. 3. 12. 18:14PRND 소식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또는 '동가홍상'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같은 값이면 더 보기 좋은 것을 고른다는 의미인데요, 우리가 일하는 사무실도 이왕이면 더 보기 좋고, 유용한 구성으로 짜여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 커리어 플랫폼에서 구직 활동 인구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니고 싶은 회사의 조건으로 '인테리어가 멋지고 세련된 사무실'이 언급되었다고 하죠. 이 블로그를 보고 계실 헤이딜러 지원자 여러분, 그리고 헤이딜러를 눈여겨보고 있는 분들 또한 헤이딜러 오피스는 어떨지 궁금해하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헤이딜러 오피스를 구석구석 살펴보는 '오피스 투어'를 진행하려고 해요. 시즌 데코를 소개하는 포스트에서 이미 헤이딜러 오피스를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은 더 톺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

 

혹시 헤이딜러의 지난 시즌 데코가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헤이딜러에 산타가 찾아왔어요!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지루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본인의 사무실 책상을 열심히 꾸미거나, 배치를 바꿔보는 시도를 해보신 경험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넓디넓은 오피스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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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꽃같네. 2023 봄

작년 겨울 연말 시즌 이후, 두 번째로 기획하게 된 시즌 데코는 2023년도의 봄을 주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봄'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화창한 날씨, 새 학기,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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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다재다능'메인 라운지

 

 

사무실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메인 라운지입니다. 전체 사무실 면적 중 1/4 가량을 차지하는 넓은 공간이에요. 점심에는 함께 식사를 하거나, 업무 중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찾거나, 다른 구성원과 협업을 하거나, 금요일 주간회의를 진행할 때, 송년회 같은 행사를 열 수도 있죠. 일일이 나열하기 숨이 찰 만큼 많은 역할을 해내는 공간입니다 😯

 

 

 

상대적으로 쓰임새가 부족했던 라운지 가장자리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사용성이 더 좋아진 공간이 되었어요. 바 테이블이 놓인 카페 창가 같은 공간과 유명한 도서관 열람실 같은 공간이 새로 생겼거든요 😁 각자 자리에서 업무를 하다가도, 이따금 환기가 필요할 때 라운지에서 업무를 이어가는 것이 더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여러 가구들을 조화롭게 배치했는데요, 바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모든 사진은 누르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 공간, 어떤 가구에 제일 호기심이 생기나요?

 

 

그야말로 '가지각색',
다양한 콘셉트의 회의실 

 

 

헤이딜러 오피스에는 총 8개의 회의실이 있습니다. 그중 면접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있는데요, 이 공간에서 면접을 도와드릴 물건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

 

 

백색 소음기(오른쪽)

 

긴장감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고자, 말랑한 인형과 귀여운 액자, 편안한 향이 나는 디퓨저를 비치했어요. 그리고 외부 소음을 일부 차단해 주는 백색 소음기도 설치해서, 조금 더 차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인형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는 지원자분도 계셨는데요 🐶 혹시 면접 일정을 기다리시는 지원자분께서 이 블로그를 보고 계신다면, 오셨을 때 먼저 인형을 만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저도 만져봤는데, 심신이 3초 만에 안정되더라고요!)

 

 

가장 넓고 중후한 제네시스 룸

 

(왼쪽) 볼보룸    (오른쪽) 테슬라룸

 

(왼쪽) 페라리룸    (오른쪽) 🤫

 

회의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자동차 브랜드를 콘셉트로 잡았어요. 정말 해당 브랜드의 자동차를 타거나 전시장을 방문한 것처럼 테이블, 의자, 바닥과 벽면 마감을 모두 다르게 시공했습니다. 사진에서 마지막 회의실은 어떤 브랜드를 콘셉트로 했는지 맞춰보실래요? 정답은... 언젠가 헤이딜러 오피스에 방문하시면 알려드릴게요! 🤫

 

 

침대보다
더 중요할 거예요.

개인 업무 공간,
책상과 의자.

 

 

이제 개인 업무 공간도 보여드릴게요. 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는 헤이딜러에서 직접 주문한 상판으로 제작했어요. 사무직이라면 침대보다도 더 오래 머무는 가구가 당연히 '책상' 아니겠어요? 구성원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허리 컨디션에 따라 앉기도 서있을 수도 있는 책상은 우리와 같은 직장인에게는 필수템이죠.

 

 

출처 : Knoll 홈페이지

 

구성원에게 지급되는 의자도 남다릅니다. 헤이딜러는 Knoll에서 개발한 Generation 시리즈를 이용하고 있어요. 쿠션도 없이 얼기설기 엉킨 네트 구조의 등받이를 보는 순간 '과연 편안할까?' 궁금증이 들지만, 마구마구 기대어도 탄력 있게 받쳐줍니다. 바르게 앉아도 좋은 의자인데, 다양한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서 거꾸로 앉아도 편한 의자랍니다. (ㅋㅋㅋ)

 

 

 

조금 더 구석구석
디테일로 마무리

 

오피스의 메인 공간은 모두 살펴봤지만, 아직 자랑하고 싶은 공간이 더 있어요. 구석구석 모습은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

 

 

발길이 뜸한 라운지 구석에는 1인용 소파를 두었더니, 지나다니는 사람이 적어 오히려 좋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보다 더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면 포커스룸을 1인 사무실처럼 이용할 수 있어요.

 

 

유니버설 디자인의 일환으로 이동식 경사로를 새로 만들었어요. 카트나 휠체어를 이용하더라도, 짐이나 이동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라운지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푸른 조명이 인상적인 플레이룸에는 빈백 체어 4개가 있는데요, 파티션으로 분리되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깊이 휴식을 취하고 싶은 구성원들이 자주 찾는 장소예요 😴

 

이제 거의 모든 공간을 살펴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헤이딜러 오피스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지금의 헤이딜러 오피스로 이사할 당시, TF팀 일원으로 노력해 주신 selah 인터뷰도 한번 보고 가실래요? ☺️

 

Q. selah,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피플팀 selah입니다.
저는 실내 건축과 인테리어를 꽤 오래전부터 좋아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없구요. 전공도 다르긴 한데요. 대학 도서관에서 보라는 전공서적은 안 보고, 괜히 월간 인테리어 매거진만 보다가 몇 시간을 보낸 적이 꽤 있습니다.
'그냥 음악이 좋았어요'처럼 '인테리어가 좋았어요'라고 말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요즘도 공간 디자인이 멋진 카페를 찾으면 일단 저장해 두고 짬 내서 가보고 있습니다  
(가서 이곳저곳 사진 찍어두는 걸 좋아해요)

 

Q.  지금의 헤이딜러 오피스로 이사를 올 때, 라운지 곳곳의 가구를 직접 고르셨다고 들었어요. 혹시 가구를 고르실 때 기준이나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점이 있었나요?
A. 맞아요. 코어 콘셉트에 잘 어울리면서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가구를 고르려고 애썼습니다.
TMI로 말씀드리자면, 당시 사무실 인테리어를 준비할 때 메인 라운지를 제일 고심했던 것 같아요. 매일 다수가 오갈 테니까요.

벌써 3년 전인데요.. 당시 engela가 코어 콘셉트를 잘 잡아주셨습니다.
[무광], [웜톤], [차분함]으로 결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반대: 유광, 쿨톤, 발랄함) 그래서 바닥과 벽면을 채울 베이스는 나무와 돌 같은 자연적인 소재로 정했구요, 전체 메인 컬러는 웜그레이나 브라운 같은 웜톤 계열로 정했습니다.

처음엔 '헤이딜러 브랜드 컬러가 블루니까 당연히 블루를 메인으로 해야 하나..?' 싶었는데요. 공간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니, 그런 생각은 싹 사라졌습니다. 돌아보니, [파란 로고 색상] 보다는 우리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중심] 가치를 적극 반영했던 것 같아요.

이 사무실을 사용할 고객은 우리 구성원 분들이니까 눈도 편하고 오래 봐도 크게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가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답변이 조금 빙 돌아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이동과 교체가 용이한 '시스템 가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한 미션이었습니다. 흔하지 않고, 은근 기하학적인 형태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 디자인 가구들에 눈길이 가긴 했습니다. (ㅎㅎ)

 

Q. 그럼, 지금 헤이딜러 오피스에 있는 가구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가구는 무엇인가요?
A. engela도 저도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같은 대답 할 것 같은데요.

(하나, 둘, 셋!)

비트라 위글 사이드 체어입니다. 보자마자 라운지 포인트로 딱이다 싶었습니다. 골판지 재질이라 어쩌다 보니 컬러도 웜톤(?)이었구요. 단순한 형태를 가진 주변 가구들과의 조합에서도, 환기를 시켜줄 수 있는 요소겠다 확신했습니다 🙃

다만 당시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어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배송이 5개월 걸린다고 하여 포기할 뻔했습니다. 만,
오피스 입주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결국 배송 받아냈습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네요.

 

사이 좋은 위글 사이드 체어와 selah

 

 

Q.  정성 들여 골라주신 가구 덕분에, 모든 헤이딜러 구성원들이 편하게 오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 채용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에게 한마디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A. 뿌듯하고 감사하네요! 🙏🏻 최근 메인 라운지 개선 작업 후에 사무실이 더 예뻐진 것 같은데요.
방문자님들도 이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오피스도 구경하고 인터뷰도 볼 겸 적극 입사 지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다들 여기서 봬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충실한 인터뷰는 처음이에요!

 

 

 

 

흔히 '집은 삶을 닮은 그릇'이라고 하죠. 헤이딜러 오피스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변하고 새로워지는 것이 꼭 헤이딜러를 닮은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여드리고자 다양한 내용을 작성해 봤는데요, 어쩌면 놓친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블로그에서 미처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은 헤이딜러 오피스에서 직접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언제든지 열려있는 헤이딜러 채용 페이지를 확인하시면서, 언젠가 꼭 이 장소에서 뵙기를 바라며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