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우주최고! 가정의 달 사내 이벤트

2023. 5. 19. 16:22이벤트

이번 포스트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진행한 사내 이벤트를 소개할게요. 헤이딜러 구성원끼리 사무실에서 참여하는 행사도 항상 즐겁지만, 이번에는 구성원들의 가족과 친구, 동료도 함께 헤이딜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로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헤이딜러 구성원들이 퇴근 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봤습니다. 회사에서 나눠주는 카네이션이나 선물을 전해주는 것도 좋겠지만, 직접 만들어서 전해준다면 구성원이나 가족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았어요. 

 

이벤트 기획 중...

 

거기에 더해서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다면, 보기만 하는 선물보다 더 즐거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정의 달 사내 이벤트는 일일 파티셰 체험, 따레쥬르로 정했습니다. 작지만 직접 꾸민 케이크를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눠 먹으며, 한마디라도 더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랐어요 🥳

 

말 그대로 한 땀 한 땀 파낸 도안

스텐실 데코용 도안을 파내는 건 눈이 좀 아팠지만, 모두 예쁜 케이크를 들고 귀가하길 바라면서 준비했습니다. 

 

1. 케이크 꾸미는 모습 구경하기

 

우리 왜 귀여워요? 왼쪽부터 @yeon, @kelly, @joon

짧은 시간 체험하는 파티셰지만 사진은 제대로 찍어야죠! 준비한 조리사 모자도 잘 써주셔서 더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집중해서 케이크를 꾸미는 모습도 전문 파티셰 못지않았습니다.

 

초코펜으로 데코하는 @leonie, 유성펜(?)으로 데코하는(???) @eden

 

왼쪽 @ted, 오른쪽 @allen. 앨런만 모자쓰고 사진 찍은 거 아닙니다 🧑🏻‍🍳

 

@pray는 케익에 흙밭을 만들었어요. 당장 카네이션 옮겨 심어도 되겠다!

 

왼쪽 투박한 손으로 투박투박 치는 @hwan, 오른쪽 섬섬옥수로 섬섬섬섬 치는 @min 

가족들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케이크에 적거나, 그림을 그리는 구성원도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조금 어설퍼도 마음만큼은 고급 호텔 파티셰 아니겠습니까 🤔

 

고객커뮤니케이션팀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는 팀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케이크도 열심히 꾸미는 팀이라는 사실 아셨나요? 업무가 바쁠 때에도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얼마나 열심이냐면, @lucas 휴가였는데 이거 하려고 사무실 들렸대요.

 

사진 속 말풍선은 모두 조미료 안 친 감동 실화. @mickey와 @johnny

 

2. 완성된 케이크 구경하기

 

왼쪽은 @simon의 모던하면서 현대적인 팝아트 작품, 오른쪽은 @soo가 갈고 닦은 실력으로 솜씨를 뽐낸 캘리그라피. 

헤이딜러의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꾸민 케이크입니다. simon은 예전에 초밥집에서 장국을 제조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는데, 그래서인지 케이크를 꾸미는 실력도 정말 예술입니다. 

 

@ted랑 @roy의 케이크. 인우랑 세온이가 쓴 글씨 아닙니다.

자녀가 있는 분들은 아이의 이름을 쓰셨는데, 세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케이크입니다. 아빠가 직접 꾸민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흰 케익에 점 다섯개만 찍어도 귀여워지네요.

@kiri랑 @jade는 반려 동물을 콘셉트로 디자인했어요. 초콜릿으로 강아지를 그리는 건... 쥐약으로 쥐를 그리는 것 같지만, 귀여운 게 최고입니다. 

 

다른 분들의 케이크도 한 번에 모아봤습니다. 꾸며진 케이크들이 형형색색 예쁩니다 😄 우리가 열심히 꾸민 케이크라서 더 의미 있는 맛이 아니었을까요! 

 

3.  따레쥬르 이벤트 참여 후기

 

사진은 픽션, 인터뷰는 논-픽션.

이번 따레쥬르 이벤트가 어땠는지 구성원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고객커뮤니케이션팀의 @bella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솔직한 후기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바쁘실 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고객커뮤니케이션팀 bella 입니다.
Q. 따레쥬르 이벤트에 대한 bella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A.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벤트였습니다. 바쁘게 지내느라 5월이 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따레쥬르를 하면서 가정의 달이 온 것을 알았고 덕분에 가족들한테 다시 한번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크를 직접 꾸미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당.
Q. 케이크에 적으셨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즐거운 어린이날"
Q. 케이크는 누구랑 드셨나요?
A. 퇴근하고 만난 친구랑 먹었습니다. 맛은 말할 것도 없고, 회사에서 이런 이벤트도 진행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인다며 부러워하더라고요 🥰
Q. 회사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은 이벤트에 대해서, 제언 부탁드립니다.
A. 마니또를 진행하면 어떨까요? 입사 후 꽤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많은 분들과 대화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Q. 마지막으로 가정의 달에 걸맞은 마무리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일교차가 큰 날이 지속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5월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벤트 이후 슬랙에 올라온 헤이딜러 구성원들의 반응도 살-짝 보여드릴게요.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된 이벤트였습니다.

 

올해 5월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모두 알맞게 껴있어서 한주가 즐거웠죠! 직접 꾸민 케이크 한 조각으로 더 달달한 가정의 달 보내셨길 바라면서,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만나요!

 

5월 휴무... 아직 하루 더 남았습니다.